사내변호사(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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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7. 한국 태생 미국인 변호사의 미국 이야기 by 카일
변호사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7. 한국 태생 미국인 변호사의 미국 이야기 전에도 언급한 바가 있지만 정말 어쩌다 보니 미국에서 매우 오랜 기간을 살았다. 몇 년이 아닌 장장 20년을 넘게 말이다. 유학을 처음 갈 때만 해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학교를 나와서 한국에 곧바로 돌아와 한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던 꿈 많은 소년이었는데, 매번 결정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이런저런 사유로 늦추다 보니 돌아오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 그러나 그 결정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가 없다.미국에서의 삶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양하고 멋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겸손을 배우게 해 주었고, 나의 생..
2025.08.05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7. 저연차 신입 사내변호사를 위한 기업 법무팀 선택 가이드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로글로그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7. 저연차 신입 사내변호사를 위한 기업 법무팀 선택 가이드 변호사시험을 통과하고 처음 사내변호사로 취업을 준비하는 저연차 변호사님들의 고민은 "어떤 회사의 법무팀을 선택해야 할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과연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할까? 처음에는 단순했습니다. 연봉이 높고 이름 있는 대기업이면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누군가에게는 전부일 수도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내변호사를 지원하는 모든 변호사가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대기업 법무팀에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대기업에서는 보통 경력직을..
2025.07.30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12. 위스키 추천해 드릴까요?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12. 위스키 추천해 드릴까요? 1. 야마자키 증류소의 바(bar) 지난 편에서 야마자키 증류소의 바 이야기를 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었죠. 사실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에 간 이유 자체가 이 바에서 야마자키와 하쿠슈 25년을 마시기 위해서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패했습니다. 야마자키와 하쿠슈 25년은 한 병에 천만 원에서 이천만 원까지 하는 고가의 술인데, 야마자키 증류소 바에서는 원래 한 잔에 4천 엔(약 4만 원)이라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증류소를 방문하는 게 이 술을 맛볼 절호의 기회였죠. 그런데… 제가 방문하기 불과 이틀 전부터 가격이 한 잔에 2만 ..
2025.07.23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1. 엄지척 하나면 힘이 납니다.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1. 엄지척 하나면 힘이 납니다. 저에게는 요리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요리에 대단한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시작은 간장계란밥 (이하, ‘간계밥’이라 할게요.🍳)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커 가면 평소 요리와 인연이 없던 아빠도 요리를 시작하게 되지요. 그때 제가 가진 요리 스킬이라는 것은 '간계밥' 을 만드는 정도였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아이들도 잘 먹지만, 인스턴트 음식은 아닌, 일종의 타협점 같은 것이었습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 결국 잘하게 된다는 진리가 여기서도 통했습니다. 어느 날은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기가 막히게 풍미가 좋은 '간계밥' 이 ..
2025.07.16 -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일하기 Ep 6. 개업변호사가 무속 신앙을 만났을 때 by 고봉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Ep 6. 개업변호사가 무속 신앙을 만났을 때 영화 과 는 여러 공통점이 있다. 가장 큰 공통점은 장르적으로 공포 영화 중에서도 특히 오컬트에 속하며 주된 소재가 무속 신앙이라는 것이다. 두 영화에 대한 평가를 보면 영화 자체의 호불호를 떠나 영화 속 굿 장면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이다. 굿을 연기하는 주연 배우들의 열연은 다시 봐도 매우 인상적이다. 의 주인공 네 명 중 한 명인 ‘이화림’은 젊은 여자 무당이다. 김고은 배우가 연기한 이화림이 굿을 하는 장면은 영화 전반부에 나오는데 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이다. 영화 소개 글이나 기사에 굿 장면이 자주 인용되었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여..
2025.07.08 -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6. 인생이 변했다(Feat. 50일의 기적) by 강정화
'변호사 이야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6. 인생이 변했다(Feat. 50일의 기적) “여보,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 임신 기간 중 아빠의 목소리로 태아에게 말을 걸어 주고, 책도 읽어 주는 것이 좋은 태교법이라 들어 남편에게 권했다가 들은 얘기다. 평소 유쾌한 농담을 자주 던지고 그 유머 감각에 반해 결혼까지 했기에 조금은 의외였다. 그러나 이내 곧 그럴만하다고 생각해서 두 번 권하지는 않았다. 남편은 하루에 “밥 뭇나?”, “아는?”, “자자.” 이 세 마디만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경상도 출신의 70년대생이었기 때문이다. 조심스러웠던 임신 기간을 지나, 2023년 늦봄 출산을 하게 ..
2025.07.02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4 : 영어가 여전히 숙제인 한국 토종 변호사가 외국계 기업에서 살아남기까지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4 : 영어가 여전히 숙제인 한국 토종 변호사가 외국계 기업에서 살아남기까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100% 토종 한국인인 필자는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마음 한편에 영어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이 생겼었다. 그러나 막상 부딪혀 본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 미국 변호사의 영어 굴욕 흑역사 (1) - 입사 인터뷰 먼저 처음 구직 활동을 했을 때 이야기이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해 보고 싶었지만, 취업시장의 문턱은 꽤 높았기에 처음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무작정 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었다. 운 좋게도 몇몇 국내외 기업에서 면접 기회를 얻었고, 대부분 영어..
2025.06.25 -
세상을 바꾸는, 질문하는 변호사 - EP 2. 각주구검 이야기 : 법, 물 흘러가듯이 사람의 품으로 by 이시원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질문하는 변호사 - EP2. 각주구검 이야기: 법, 물 흘러가듯이 사람의 품으로 ’법(法)’이라는 글자는 물 수(水) 변에 갈 거(去) 자를 쓴다. 물처럼 흘러가라, 즉 순리대로 가라는 뜻이다. 학창 시절에 법을 주제로 썼던 글을 보면, 법이 ‘물이 흐르듯이 인간의 품으로’ 갈 것을 희망하거나, ‘법을 다시 사람의 품으로 돌려주고 싶다’는 예비 법조인의 포부가 담겨 있다. 법률 지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결혼 이주 여성, 청소년, 시각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들께 법의 해석과 적용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다. 예컨대, 결혼 이주 여성의 외국인 비자 인정 및 연장은 ..
2025.06.11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11. 알면 알수록 맛있는 위스키 (feat. 야마자키 증류소)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11. 알면 알수록 맛있는 위스키 (feat. 야마자키 증류소) 1. Intro “와인은 공부하고 마셔야 더 맛있다.”와 같은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 공부 내용에는 ‘바디감’과 같은 기본적인 맛의 구성 요소 외에 지역과 품종, 그리고 역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인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공부할 거리도 많고요. 개인적으로는 위스키야말로 조금만 알고 마셔도 훨씬 재미있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조 과정만 알아도 즐기기 위한 능력치가 급격하게 올라가죠. 오늘 한 편에 그 내용을 알짜만 담아 보려고 합니다. 압축적인 설명을 위해 디테일한 내용..
2025.06.04 -
INTP 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 EP 7 : 대형 로펌 계급장을 뗀 나란 존재가 경쟁력이 있을까? by 주현영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Intp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7 : 대형 로펌 계급장을 뗀 나란 존재가 경쟁력이 있을까? 어느덧 2025년 봄이 되었다. 매번 느끼지만,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롭다. 추워서 세상이 다 얼어붙은 것 같더니 봄이 되고. 봄의 살랑살랑한 바람은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니 말이다. 창밖의 봄기운과는 달리, 로펌 생활에서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봄이 되면 파트너 승급과 성과급 배당이 기다리고 있다. 잘나가는 변호사에게는 승급, 성과급 잔치가 기다리고 있다면, 그렇지 못한 변호사에게는 그 반대의 뼈아픈 순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아는 선배 여자 변호사님이 로펌을 떠나게 되었다. 선배 변호사님은 “자신은 충분히 일했..
2025.05.28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0. 사내변호사를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작은 조언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0. 사내변호사를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작은 조언 최근, 로펌 변호사에서 사내변호사로 전직을 고려하는 지인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일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미 연차가 꽤 쌓인 이들이 많아서, 어떤 대답이 좋을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회사 생활에 대한 소개는 당연히 해 주었고, 더불어 경영 및 경제 관련 서적이나 회계 관련 서적을 한 번씩 읽어볼 것을 권했습니다. 회사 안에서 생활하려면 기초적인 비즈니스 마인드가 좀 필요하니까요. 오늘은 이 부분과 관련하여 제가 경험한 사례와 배움을 바탕으로, 사내변호사가 어떤 방식으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가..
2025.05.21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6. 승소의 도파민에서 고객 만족의 보람으로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시선 변화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로글로그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6. 승소의 도파민에서 고객 만족의 보람으로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시선 변화 사내변호사 경력을 쌓으면서 한 번의 이직을 하였기에 가끔은 자연스레 두 회사를 비교하게 되는데, 단순히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두 회사는 참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찌 보면 스스로 그 다름을 선택했기에 당연한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기존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그 결과로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니까요. 이번 글은 참 다른 두 회사를 겪으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생각한 사내변호사로서의 지향점, 그리고 보람을 느끼는 지점 ..
2025.05.14 -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6. 후회 없는 직장 생활 by 카일
변호사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6. 후회 없는 직장 생활 오늘은 좀 색다르게 준법과는 관계없는 회사 생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내가 소속된 회사는 한 건물에 여러 층을 쓰고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회사의 직원으로 보이는 30~40대의 직원 둘이 최근에 있었던 조직 변경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냥 눈에 별로 안 띄는 위치에서 적당히 하는 게 최고지. 괜히 나설 필요 없어.” 흔히 말하는 ‘중간만 하자’는 말이었다. 솔직히 왜 이런 말을 하고 이런 태도를 유지하는지 감정적이나 현실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괜히 나서 봐야 일 잘한다고 일만 더 시키거나 하기 싫은 일을..
2025.05.07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3: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내변호사의 숙명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3: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내변호사의 숙명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동기들을 만나서 나누는 여러 대화 중, 매번 공감되는 이야기는 사내변호사의 삶은 외로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내변호사는 누구와도 친해질 수 없다는 것이 숙명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왜 그런지 이야기해 보려 한다. 먼저, 사내변호사는 회사 직원이지만 노동법적 관점에서 회사 측에 속한다. 이로 인해 법무팀 사내변호사는 근로자 대표로 선출될 수 없다. 회사 내 인사 관련 이슈가 생겼을 때, 사내변호사는 해당 이슈를 중재해야 하며, 어느 누구의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여러 기업에서 ..
2025.04.28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10. 나의 첫 위스키 증류소 방문기 (feat. Jameson Distillery)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10. 나의 첫 위스키 증류소 방문기 (feat. Jameson Distillery) 1. Intro Ep 3. 해외여행 편부터 계속 이야기를 해 왔던 양조장 방문기를 드디어 다루게 되었습니다. 양조장 방문은 저의 몇 안 남은 취미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라 최애 취미의 느낌으로 소재를 고른 것인데, 쓰고 보니 그냥 평범한 여행 명소 추천 블로그 글이 되긴 했습니다. 위스키 편과 해외여행 편의 콜라보인 만큼 양조장 중에서도 해외 위스키 증류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이 다녀 본 척했지만, 사실 맥주나 와인 양조장을 뺀 ‘위스키’ 증류소는 두 곳만 가 보았고, 심지어 올..
2025.04.15 -
세상을 바꾸는, 질문하는 변호사 - EP1. (프롤로그) 다시, 학교를 찾은 이유 by 이시원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질문하는 변호사 - EP1. 다시, 학교를 찾은 이유 2023년 가을, 나는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나 오래 공부를 했으면서 또 그걸 한다고?”라고 했다. 대학교 4년과 로스쿨 3년, 20대의 대부분을 공부하고, 시험을 본 것은 맞다. 학창 시절을 합치면 사실 지금까지 한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시 공부를 해 봐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공부에도 많은 형태가 있을 것인데, 사실 내가 그동안 해 온 것은 ‘시험을 위한 공부’에 가깝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2025.04.08 -
작가소개 - 변호사 이시원
이시원 작가 (변호사)변화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매일 생각하고, 고민하고, 말하는 직업이지만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었을까요?언젠가는 온전히 제 이름으로 말과 글을쓰고, 조금씩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꿈꿔 봅니다.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제가,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즐겁게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2025.04.07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9. 이미 엎질러진 물, 다시 담지는 못해도 닦아 낼 수 있어요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9. 이미 엎질러진 물, 다시 담지는 못해도 닦아 낼 수 있어요 ※ 본문에 등장하는 사건은 저자의 개인적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그의 최신작 에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그가 주장하는 변하지 않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인센티브’가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하우절은 평범한 사람들도 인센티브로 인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이러한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센티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리 많은 정보와 사실적 근거가 주어진다 해도, 뭔가가 ..
2025.04.01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9. 마시는 향수, 위스키 즐기기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9. 마시는 향수, 위스키 즐기기 1. Intro 솔직하게 고백부터 하자면, 지금 저의 위스키 취미는 ‘마시기’보다는 ‘모으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향에 반해서 기호 식품으로 입문했다가,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수집으로 피봇(pivot, 전환)한 사례죠. 특별히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고, 숙취가 심한 체질이다 보니 업무에 방해가 돼서 잘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물론, 지난 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주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숙취가 덜한 것은 맞지만, 다음 날 컨디션에 확실히 악영향을 주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위스키의 향을 사랑하고, 다음 날 일정이 없다면 한 잔씩 음미하..
2025.03.19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2: 법무팀 없던 조직에서 존재감 있는 법무팀을 만든 변호사의 고군분투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2 : 법무팀 없던 조직에서 존재감 있는 법무팀을 만든 변호사의 고군분투 이야기 한국에 있는 많은 외국계 기업들은 의외로 법무팀이 별도로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외국 본사의 법무팀에서 한국의 법무 업무를 커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내의 경영지원, 인사 총무, 회계 부서 등에서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구조는 특히 글로벌 규모는 크지만 국내 사업 규모가 작은 조직에서 사업 지속성의 불확실성이나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채택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법무팀이 없는 조직은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필자가 이직한 회사는 바로 그런 한계를 맞닥뜨린 상태였..
2025.03.11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8. 첫걸음을 위한 찬미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8. 첫걸음을 위한 찬미 새해의 첫날, 하얀 다이어리 첫 장을 펼쳐 보면 설렘과 다짐이 가득해집니다. 이번에는 뭔가 달라질 거라는 작은 기대와 함께 말이죠. 저는 이번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의 글쓰기 경험을 돌아보며, 더 나은 시작을 준비하려 합니다. 가능성을 여는 첫걸음(Just do it!!) 그 경험은 지금 쓰고 있는 이 원고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24년 1월 말경, 법틀의 필진으로 합류하였습니다. 그전까지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 본 적도 없었고, 달리 SNS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쓰는 글이라고는, 회사에서 쓰는 각종 보고서와 의견서, 소송 관련 서류가 전부였습..
2025.03.05 -
INTP 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 EP 6. 나도 이제 그만 진지하고 싶다 (웃음으로 힐링하는 명동밥집 봉사) by 주현영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Intp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6. 나도 이제 그만 진지하고 싶다 (웃음으로 힐링하는 명동밥집 봉사) 세상에 쉬운 일이 뭐 있겠냐마는, 변호사도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다. 일단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오는 사람 중에 즐거워서 오는 사람은 거의 없고, 승패가 있다 보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마다 전전긍긍하게 되고, 결과가 안 좋아 고객과 마주할 때에는 어지러울 지경이다. 개인적인 스트레스는 “그냥 내 팔자려니.”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하는데,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업무의 특성상, 업무 관련 스트레스는 “그저 그 사람 팔자지.”라고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요즘 유행하는 ‘원영적 사고’를 적용해 보더라도, 공..
2025.02.19 -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5. 준법 변호사로서의 미국 생활 by 카일
변호사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5. 준법 변호사로서의 미국 생활 얼마 전에 나와 열 살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사촌 동생이 본인의 친구가 준법 쪽 일을 하는 미국 변호사가 되고 싶어 하니 조언을 해 달라고 해서 만났다. 변호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어도 법대를 가기 전부터 구체적으로 준법 쪽을 하고 싶다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시간을 내고 만났다.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당연히 여러 질문 중의 하나는 어떻게 해서 준법 변호사가 되었냐는 것이었다. 그 질문의 취지는 어떻게 하면 본인도 준법 변호사가 될 수 있냐는 것이겠지만, 막상 멋있게 어떤 말을 해 주려니 아쉽게도 ‘하다 보니..
2025.02.12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8. 왜 하필 위스키일까?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8. 왜 하필 위스키일까? 1. Intro 위스키의 어원은 ‘생명의 물’이라는 뜻의 게일어 ‘uisge beatha’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류주를 뜻하는 영어 ‘spirit’은 영혼을 뜻하기도 하죠. 아마도 고대 서양 사람들은 목숨처럼 여겼을 만큼 독주를 엄청 사랑했던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사실 위스키를 그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고, ‘집에서 혼자 즐기기 좋은 술’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위스키가 다른 술에 비해 어떤 객관적 장점이 있는지부터 소소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 ‘증류주’가 다른 술에 비해 좋은 점지난 편에서 잠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긴 했는데,..
2025.02.05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7. 축하자리엔 역시 떡볶이, 근데 이제 진심을 곁들인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7. 축하자리엔 역시 떡볶이, 근데 이제 진심을 곁들인 우리 삶에는 다양한 ‘축하’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중요한 시험 합격 등. 우리는 무언가를 기억하고 그 순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로 축하를 하곤 합니다. 회사 생활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누군가가 새로 조직에 합류하면 그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또 모두가 고생한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에는 이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저 정기적으로 단합을 다지는 회식 자리나 직원 생일 축하를 위한 케이크, 때로는 연말에 이어지는 시상식처럼 근..
2025.01.24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1: 사내변호사의 '리포팅 라인' 이 중요한 이유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1: 사내변호사의 '리포팅 라인' 이 중요한 이유 1n년차 사내변호사인 필자는 여러 번의 이직 경험이 있다.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고려했지만, 돌아보니 그 중 상당수가 리포팅 라인(reporting line)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리포팅 라인은 직속 상사나 상급자가 누구인지를 결정짓는 시스템으로, 쉽게 말해 누구에게 자신의 직무를 보고하고, 누가 나의 업무 성과를 관리하는 지와 관련된 것이다. 오늘은 이 리포팅 라인의 중요성과 그동안의 경험담을 나눠보려 한다. 첫 직장에서 나의 직속 상사는 입사 전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싱가포르에 있는 변호사였다. 국내파로 처음..
2025.01.22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5. 저연차 변호사의 신뢰와 전문성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의사 표현 역량 (2)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로글로그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5. 저연차 변호사의 신뢰와 전문성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의사 표현 역량 (2) 지난 글에서는 변호사가 된 이후 첫 직장에서 의견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연봉 협상조차 시도하지 않고 퇴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제 흑역사를 공유했습니다. 퇴사 통보 후, 연차를 내고 주말이 지나 출근하였더니 회사는 다행히도 그 일을 작은 해프닝으로 여기는 듯했습니다. 인사 담당 임원분께서는 면담을 요청하셨고, 제가 원하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신 뒤 최대한 조율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제 상사분은 임원진과 인사팀을 설득하느라 아주 난감하셨을 ..
2025.01.15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7. 한때 멀게만 느껴졌던, 위스키와의 인연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7. 한때 멀게만 느껴졌던, 위스키와의 인연 1. Intro 최근 위스키의 인기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색한 사이였던 위스키와 친해진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그 매력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데리고 왔습니다.사진 편은 너무 정보 전달에 치우쳤던 것 같아서, 이번 위스키 편은 조금 더 캐주얼하게 저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을 늘려 보려 합니다. 술과 위스키의 역사, 종류, 만드는 법 등과 같은 목차가 머릿속을 맴돌지만, 열심히 억누르며 위스키와 어떻게 가까워졌는지 그 과정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2. 위스키와의 첫 만남아마도 위스..
2024.12.25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6. 너는 이미 빠져 있다, 책상 위에서 시작되는 소확행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6. 너는 이미 빠져 있다, 책상 위에서 시작되는 소확행 변호사가 되고 처음 개인 방을 받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권이라고 생각했을까요? 그 방은 업무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치 작은 왕국과도 같았습니다. 문을 닫고 들어서면 그곳은 더 이상 사무실이 아닌 '내가 만든 세상'이 되는 느낌이었죠. 책상 위에는 맑고 투명한 아크릴에 검정색 글씨가 새겨진 명패가 놓여있었고, 책장에는 그럴듯해 보이는 법률 서적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바쁘게 읽던 소송 기록들이 방 여기저기에 쌓여 있었죠. 혼란함 속의 안정감, 그곳이 저의 왕국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녔기에..
2024.12.24 -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일하기 Ep 5. 개업변호사가 사건을 만날 때 by 고봉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Ep 5. 개업변호사가 사건을 만날 때 시리즈 는 영국의 BBC에서 시즌 4까지 방영된 영국 드라마로 범죄 수사물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면 조금 이상한 점을 알 수 있는데, 영국 방송에서 방영했고, 주인공을 포함한 배우들도 영국 배우고, 심지어 언어도 영어를 사용하는데, 배경은 온통 스웨덴이다. 그들은 스웨덴 국적을 가진 경찰이고 스웨덴에 살고 있으며 스웨덴 화폐인 ‘크로나’를 사용한다. 의아해서 찾아보니 월랜더 시리즈는 스웨덴 작가 헨닝 망켈이 쓴 추리소설 를 원작으로 하고, 영국에서 시리즈로 만들기 전에 스웨덴에서 먼저 방영된 매우 인기가 높은 드라마였다. 다른 나라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를..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