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언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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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3. 컴플라이언스 변호사가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차이 by 카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3. 컴플라이언스 변호사가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차이 코로나 시기에 TV에서 한 아이의 부모로서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을 접했다. 12개월 정도 된 아기가 코로나로 인해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듯하여 응급실을 갔다가 병원 측의 투약 실수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원래 아기에게는 에피네프린이라는 호흡 치료제를 아주 소량만 네뷸라이저를 통해서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실수로 약물을 정맥을 통해 주사하였고 그 결과 아기에게 투입해야 하는 정량의 수십 배가 넘는 치사량을 투입하여 안타깝게도 아기가 숨진 것이다. 이러한 실수의 원인 중 하나는 네뷸라이저용 주사기와 정맥용 주사기를 구분하는 방법이 주사기 뚜..
2024.09.04 -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2. 컴플라이언스는 재미있다. by 카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2. 컴플라이언스는 재미있다. 제목부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컴플라이언스(준법지원)가 재미있다니. 어떤 영업을 해서 고객에게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 법무팀처럼 소송에서 고객을 대변하여 눈에 보이는 분쟁을 해결한다거나 계약서 협상 및 작성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케팅, 회계 또는 인사팀처럼 회사를 위해 또는 직원들을 위해 눈에 보이는 용역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니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어렵다. 더더구나 사내에서 경찰을 자처해야 하는 업무 성격상 다른 부서들과 특별히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컴플라이언스가..
2024.07.03 -
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1. 결국 다 사람이다. by 카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미국 컴플라이언스 변호사의 한국 준법 이야기- Ep 1. 결국 다 사람이다 “건의드릴 것이 있어서 미팅 요청을 드렸습니다. 이런 이런 프로세스들은 왜 필요한 건가요? 세일즈 하는 데 여러모로 불편하고 시간만 끌게 되는데 도대체 왜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 건가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프로세스들의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한 번 보시고 없애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주십시오.” 난 외국계 기업에서 준법지원인으로 일하고 있다. 원래는 일반적인 소송이나 계약서 검토 등을 담당하던 미국 변호사였는데 어쩌다 보니 준법을 전문으로 하게 되었다. 위 대화는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 지 약 2~3개월 정도 지나 아직 채 수습 기간도 안..
2024.04.30 -
작가소개 - 변호사 카일
카일 작가(변호사) 어쩌다보니 외국계 기업에서 컴플라이언스를 하고 있는 미국 변호사.20년이 넘는 오랜 외국 생활 끝에 가장 마음 편한 고국으로 돌아와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재미있는 일을 자율적으로 찾아 하길 좋아하고, 끊임없이 배우기를 희망하고,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 중이다. 변호사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변호사 이야기)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