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생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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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 Ep 3. 선배 노릇도 쉽지 않다. by 주현영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Intp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3 : 선배 노릇도 쉽지 않다. 변호사는 늘 누군가에게 선택을 당해야 하는 자리다. 변호사 업무 자체가 내가 일을 찾아서 한다기보다는 뭔가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글의 연재를 준비하고 시작할 때만 해도 다소 바쁘고 정신이 없었는데, EP3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는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불안감과 초조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오래 변호사를 한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다 알 것이다). 늘 반복되는 기다림의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도 같은데, 뭐 이러한 기다림도 내일 고객이 나를 찾는다면 바로 끝나겠지만 언제 고객이 나를 찾을지는 알 수 없다. 으. 선택을 당하여야 하는 ..
2024.06.12 -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3. 불편한 동거 생색내기 by 강정화
'변호사 이야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3. 불편한 동거 생색내기 원래 이번 3회차 글부터는 출산 이후의 경험을 쓰려 했다. 그런데, 출산 한 달 전까지 회사를 다니며 임신 과정을 보냈던 강렬한 체험의 시간들이 떠올랐다. 생경했던 그 경험들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하고 임신 준비 중인 분들께 내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불편한 동거 생색내기> 시작한다. 먼저, 입덧. 입덧이란 임신 중에 느끼는 구역 및 구토의 증상으로, 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세를 말하는데, 대다수 임신부들에게 나타나며 개인별로 그 발생 시기가 다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출산·육아 카페나 블로그에서 입덧의 종류를 ’먹덧(..
2024.06.05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1. 나는 왜 사내변호사를 선택했을까?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1. 나는 왜 사내변호사를 선택했을까? “나는 왜 사내변호사를 선택했을까?” 사법시험 폐지가 얼마 남지 않았던 2012년, 용감하게 도전하였지만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였고 2019년 로스쿨에 입학하여 2022년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참 긴 시간을 변호사가 되기 위해 보냈지만 그토록 되고 싶었던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막상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 그리고 그 중간에 법원행정고등고시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변호사는 그저 ‘법정에서 변론을 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지 제겐 사내변호사라는 개념조차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지금은 로펌에서 송무를 하는 변호사가 아닌 인하우스에서 기..
2024.05.29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 변호사님, 거긴 좀 살만한가요?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 변호사님, 거긴 좀 살만한가요? "변호사님, 거긴 좀 살만한가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동관 5층 복도에서 들었던 말입니다. 저와 비슷한 연차, 나이의 변호사였죠. 제가 다니던 회사 사건의 담당 변호사였습니다. 아마 사내변호사 생활이 어떠한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어두운 회색빛 슈트를 입고, 포인트인 명품 넥타이를 조여 매고, 한쪽 옆구리엔 두꺼운 사건에 기록을 움켜쥔 채였습니다. 그때 제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맨 위 단추도 제대로 여미지 않은 하늘색 반팔 셔츠를, 그것도 베이지색 치노팬츠 밖으로 꺼내 입었던 제 모습이, 그와 완..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