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22)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7. 축하자리엔 역시 떡볶이, 근데 이제 진심을 곁들인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7. 축하자리엔 역시 떡볶이, 근데 이제 진심을 곁들인 우리 삶에는 다양한 ‘축하’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중요한 시험 합격 등. 우리는 무언가를 기억하고 그 순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로 축하를 하곤 합니다. 회사 생활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누군가가 새로 조직에 합류하면 그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또 모두가 고생한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에는 이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저 정기적으로 단합을 다지는 회식 자리나 직원 생일 축하를 위한 케이크, 때로는 연말에 이어지는 시상식처럼 근..
2025.01.24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1: 사내변호사의 '리포팅 라인' 이 중요한 이유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1: 사내변호사의 '리포팅 라인' 이 중요한 이유 1n년차 사내변호사인 필자는 여러 번의 이직 경험이 있다.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고려했지만, 돌아보니 그 중 상당수가 리포팅 라인(reporting line)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리포팅 라인은 직속 상사나 상급자가 누구인지를 결정짓는 시스템으로, 쉽게 말해 누구에게 자신의 직무를 보고하고, 누가 나의 업무 성과를 관리하는 지와 관련된 것이다. 오늘은 이 리포팅 라인의 중요성과 그동안의 경험담을 나눠보려 한다. 첫 직장에서 나의 직속 상사는 입사 전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싱가포르에 있는 변호사였다. 국내파로 처음..
2025.01.22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6. 너는 이미 빠져 있다, 책상 위에서 시작되는 소확행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6. 너는 이미 빠져 있다, 책상 위에서 시작되는 소확행 변호사가 되고 처음 개인 방을 받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권이라고 생각했을까요? 그 방은 업무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치 작은 왕국과도 같았습니다. 문을 닫고 들어서면 그곳은 더 이상 사무실이 아닌 '내가 만든 세상'이 되는 느낌이었죠. 책상 위에는 맑고 투명한 아크릴에 검정색 글씨가 새겨진 명패가 놓여있었고, 책장에는 그럴듯해 보이는 법률 서적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바쁘게 읽던 소송 기록들이 방 여기저기에 쌓여 있었죠. 혼란함 속의 안정감, 그곳이 저의 왕국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녔기에..
2024.12.24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6. 빛으로 그리는 그림, 멋지게 그려 보기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6. 빛으로 그리는 그림, 멋지게 그려 보기 1. Intro 불편한 현실일 수 있지만, 다른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사진도 ‘타고난 감각’이 실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사진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찍는 사진들 사이에도 퀄리티 차이가 클 때가 많고, 서로 “왜 이렇게 못 찍냐?” 또는 “어떻게 이렇게 잘 찍지?”라고 하면서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사진은 손가락 딸깍 한 번으로 작품이 완성되는 만큼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기술 연마에 필요한 노력이 적고, 장비의 가격만 빼면 접근성이 아주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사진의 가치는 얼마나 아름답게 찍었느..
2024.11.20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5. 거절하세요. 단, 정중하게 말이죠.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5. 거절하세요. 단, 정중하게 말이죠. ※ 저의 경험과 인식을 공유하기에 앞서 노파심에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본고에서 대단한 에피소드를 공유하지는 않겠지만, 특정 인물이나 상황을 겨냥하거나 비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 속에서 언급될 이야기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회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들에 대한 고찰입니다. 다만, 이 글이 특정 사람이나 부서와 연관되었다고 느껴질까 염려되어, 최대한 조심스럽게 작성했음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커피챗 시간에는 ‘곤란함’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2024.11.13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4. 귀동냥으로 업계 사투리 주워 담기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4. 귀동냥으로 업계 사투리 주워 담기 저의 두 번째 회사는 건설사였습니다. 건설사에서의 첫 회의는 아파트 하자 소송과 관련된 회의로 그다지 부담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입사하기 전에는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기업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관련 법적 지식과 소송 절차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회의는 감정서를 검토하는 자리였습니다. 소송 절차 중 감정은 법률가들이 알기 어려운 내용에 대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인 의견을 받는 절차입니다. 감정인으로부터 감정서를 받으면, 소송 당사자는 감정서에 불리한 내용은 없는지 기재 내용을 확인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
2024.10.09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5. 사진 취미 잘 시작하기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5. 사진 취미 잘 시작하기 1. Intro 지난번에 사진을 취미로 하면 좋은 점과 카메라를 따로 들고 다니면 좋은 점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잘 고르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다만, 카메라를 선택할 때 생각보다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분량상 왕초보 분들을 위한 간단한 내용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사진 취미의 첫걸음, 카메라 고르기 일단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골라야 자주 들고 나가게 되고, 또 실력이 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8년 가까이 ‘장롱면허’로 지내다가, 첫 차를 산 후에야 그때부터 매일 운전을 하며 진정으로 운전이..
2024.10.02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3. 지긋지긋한 출퇴근 극복기 : 싫다면, 페달을 밟아!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3. 지긋지긋한 출퇴근 극복기 : 싫다면, 페달을 밟아! 코로나 사태가 막 시작되던 시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정말 무섭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남부에 살고 있는데, 이곳에서 서울의 사무실까지 출퇴근하는 일은 매일이 도전이었습니다. 만원 지하철 안에서 KF94 마스크를 쓴 채 보내는 시간은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전거 출퇴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자전거 관련 주식이 급등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집에서 처음 근무했던 서울의 로펌까지는 약 25km 떨어져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자전거 출퇴근의..
2024.09.11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4. 인생을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는 취미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4. 인생을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는 취미 1. Intro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사진의 촬영 및 편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되었고, 실제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에도 여러 번 일상을 찍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사진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몰입하는 취미라고 하기에는 예전보다 조금 애매해진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무거운 카메라를 따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또 같은 도구를 가지고도 유독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그냥 사진을 찍을 줄 아는 대부분의 사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 그리고 직업 사..
2024.08.28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3. 여기서만 보고, 마시고, 살 수 있는 것들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3. 여기서만 보고, 마시고, 살 수 있는 것들 1. Intro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해외여행 준비하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글에서 ‘여행’이란 ‘해외여행’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해외여행만 다니기 때문에 저의 여행 철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도 ‘여기서만’이 되었습니다. 그 여행지에서만 볼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 먹고 마실 수 있는 것, 살 수 있는 것 위주로 찾아다니는 것이죠. 없는 시간을 쪼개서 다녀오는 귀한 휴가이기 때문에 이국적인 자극을 효율적으로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고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멋진 건축물과 자연, 근본 있는 술과 음식, 그리고 매력적인 문화와 쇼핑까지 경..
2024.07.10 -
작가소개 - 변호사 지희선
지희선 작가(변호사)변호사시험 합격 후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기업 법무실에 입사한 수습변호사는 한번의 이직을 겪으며 어느새 3년차 사내변호사가 되었다.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송무변호사가 아닌 사내변호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건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이제 회사는 꿈을 펼치고 싶은 멋진 무대이자 함께 성장하고 싶은 동반자이다.사내 변호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있으며회사에 기여하는 사내변호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아직은 초라하고 가끔은 서러운,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를 담을 예정이다. '변호사 이야기'
2024.05.29 -
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 변호사님, 거긴 좀 살만한가요? by 이현욱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법정보다 오피스 : 인하우스 변호사의 커피챗 - Ep 1. 변호사님, 거긴 좀 살만한가요? "변호사님, 거긴 좀 살만한가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동관 5층 복도에서 들었던 말입니다. 저와 비슷한 연차, 나이의 변호사였죠. 제가 다니던 회사 사건의 담당 변호사였습니다. 아마 사내변호사 생활이 어떠한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어두운 회색빛 슈트를 입고, 포인트인 명품 넥타이를 조여 매고, 한쪽 옆구리엔 두꺼운 사건에 기록을 움켜쥔 채였습니다. 그때 제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맨 위 단추도 제대로 여미지 않은 하늘색 반팔 셔츠를, 그것도 베이지색 치노팬츠 밖으로 꺼내 입었던 제 모습이, 그와 완..
2024.05.22 -
작가소개 - 변호사 이현욱
이현욱 작가(변호사)법정보다 오피스를 택한 변호사입니다. 변호사로서, 회사원으로서 정체성에대한 고민을 하던 중, 나는 누구이고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던지며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시행착오 가득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할 테니, 커피챗을 한다고 생각하고 즐겨주세요. 제 이야기 안에 조금이나마 성장의 흔적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변호사 이야기
2024.05.21 -
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2.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해외여행 준비하기 by 홍정기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변호사의 평범한 취미 생활- Ep 2.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해외여행 준비하기 1. Intro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자 삶의 가장 큰 낙인 해외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여행의 일부로서 즐기기 때문에, 먼저 이 과정부터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나의 취미 이야기>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일상을 벗어나 다른 세상에 몰입하는’ 취미를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어가 안 들리고 한글 간판이 보이지 않으며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해외 위주로만 여행을 다니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여행’이란 ‘해외여행’을 의미합니다. 2. 여행의 시작과 준비 저에게 ‘여행의 착수’는 비행기표..
2024.05.14 -
작가소개 - 변호사 홍정기
홍정기 작가(변호사)삶에 행복의 순간을 더하기 위하여 항상 고민 중인 '행복집착남'입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 로펌, 중견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에서도 근무를 해 보았지만, 역시나 가장 즐거웠던 시간들은 일을 할 때보다는 취미 생활을 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 행복의 조각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D
2024.05.08 -
INTP 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2. 내부 고객 만족시키기 참 어렵다. by 주현영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Intp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2 : 내부고객 만족시키기 참 어렵다. 변호사는 첫째도 영업, 둘째도 영업이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내부 영업 중 회식에 관한 웃픈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변호사 조직이 아닌 다른 어떠한 조직이라도 사람 사이에 잘 어울리는 게 중요한 건 당연하다. 대부분의 일은 사람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 혼자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협력이 되지 않는다면 성과를 이룰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조직 내부 간의 협력 내지 조화가 중요하고, 그러한 수단의 하나로 회식, 저녁 술자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회식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나도 지난 20년간 각종 회식에 참석하여 억지로 술도 먹..
2024.04.24 -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Ep 2. 워케이션 일정과 후기 by 고봉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 Ep 2. 워케이션 일정과 후기 영화 는 뉴욕의 변화 없는 일상에 지친 저널리스트 주인공이 새 출발을 위해 1년간 여행을 떠나며 자아를 찾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초기 4개월은 이탈리아로 가서 먹고, 그 후 인도에서 기도하며 명상을 배운 뒤, 마지막으로 발리에 가는데 거기서 우연히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주인공 리즈의 상황에 공감하기는 쉽지 않지만, 리즈의 1년 간의 여정은 매우 부럽다. 특히 이 영화를 보고 이탈리아행 비행기 표를 끊고 싶다는 리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고 빠져들게 한다. 리즈처럼 이런 경험을 할..
2024.04.17 -
작가소개 - 변호사 권현진
권현진 작가 (변호사) 밴쿠버에서 20년을 살다가 2023년 8월에 한국에 들어온 해외 변호사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를 연재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성장기를 그리며 개인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 밴쿠버에서는 소송업무에 치여 바쁘게 살았다면 한국에 와서 삶의 소소한 재미도 찾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살며 개인적인 삶과 직업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있어요 :)
2024.04.03 -
INTP 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1. 로펌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by 주현영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Intp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 EP 1: 로펌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2003년에 변호사로 처음 업무를 시작하였으니 2024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 나는 20년차 변호사이다. 사실 이 기간 동안 행정부 소속의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사무관과 사법부 소속인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한 기간이 있었기에 순수한 변호사 업무만 20년을 한 것은 아니다. 여하간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호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도 늘 변호사가 나와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이 변호사라는 업무에서 지속적인 탈출을 꾀하였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2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다시 돌아왔다”는 자조 섞인 푸념과 ..
2024.03.27 -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Ep 1. 워케이션 떠나기 by 고봉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 Ep 1. 워케이션 떠나기 영화 (The Lincoin Lawyer) 는 제목 그대로 운전기사가 있는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와 소송 이야기다. 같은 제목의 미국 드라마도 벌써 시즌 2까지 나왔는데 영화와 드라마 시즌1의 줄거리는 거의 유사하다. (이 글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내용이 섞여 있다). 영화를 보면 변호사가 왜 링컨차를 타는지 나오는데, 솔직히 좋은 이유는 아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조금 있어 보이려고 운전기사까지 고용해서 링컨차를 타고 다니며 부자 의뢰인을 만나려는 게 그 속셈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운전할 시간에 사건 자료를 봐야 할 정도로 변호사가 너무 바빠서 운전기사를 고용하게 되는 스토리가 시즌 1에 소..
2024.03.20 -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1. 결혼, 뭣이 중헌디! (prologue 육아 이전의 결혼) by 강정화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1. 결혼, 뭣이 중헌디! (prologue 육아 이전의 결혼) 현재의 나를 관련성, 중요도 순으로 소개하면, ‘2021년 결혼. 2023. 6월 출산. 현재 0세(5개월) 남아를 키우며 육아휴직 중인 사내변호사’가 아닐까?‘ 남편과는 세기의 역병이라는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했던 2021년, 낯선 외부인들과 접촉을 엄격히 피하던 시기에 우연한 소개팅으로 만났다. 약속 장소인 레스토랑에서 썼던 마스크를 벗으며 서로 어색하게 첫 인사를 나눴던 기억이 새록거린다. 40대 여자와 남자가 만나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딱 100일이었다. 그게 가능하냐며 놀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20..
2024.02.29 -
작가소개 - 변호사 강정화
강정화 작가 (변호사)아이를 키우며, 읽고 쓰고 지혜를 찾는 사람.육아휴직 후 복귀한 사내 변호사. 세상의 모든 디저트와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싶은 경험주의자.육아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