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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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5. 저연차 변호사의 신뢰와 전문성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의사 표현 역량 (2)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로글로그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5. 저연차 변호사의 신뢰와 전문성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의사 표현 역량 (2) 지난 글에서는 변호사가 된 이후 첫 직장에서 의견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연봉 협상조차 시도하지 않고 퇴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제 흑역사를 공유했습니다. 퇴사 통보 후, 연차를 내고 주말이 지나 출근하였더니 회사는 다행히도 그 일을 작은 해프닝으로 여기는 듯했습니다. 인사 담당 임원분께서는 면담을 요청하셨고, 제가 원하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신 뒤 최대한 조율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제 상사분은 임원진과 인사팀을 설득하느라 아주 난감하셨을 ..
2025.01.15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4. 저연차 변호사의 신뢰와 전문성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의사 표현 역량 (1)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로글로그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4. 저연차 변호사의 신뢰와 전문성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의사 표현 역량 10대 어느 시점부터 누군가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줄곧 변호사라고 답하였습니다. 고분고분하기보다는 부당하다 싶은 말에는 소위 “말대답”을 하기도 했고, 언쟁에서 지는 편은 아니었으며, 유년기부터 학창 시절까지 서슴없이 손을 들고 줄곧 말을 잘하던 아이여서 그랬는지 주변의 어른들로부터 “너는 변호사 해도 되겠다, 얘~”라는 얘길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변호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고, 법학 공부도 재미있었기에 어쩌면 제가 변호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결..
2024.11.06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3. 신입 사내변호사, 할 일이 없을 때는 뭘 해야 할까?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로글로그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3. 신입 사내변호사, 할 일이 없을 때는 뭘 해야 할까? 지난 글에서는 과감히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함으로써 스스로 성장의 기회를 쟁취하는 것이 저연차 사내변호사가 지닐 태도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어딘가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저연차 변호사가 또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기회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 역시도 운이 좋았다거나, 또는 절망적인 위기의 순간을 일종의 ‘정신 승리’ 한 것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의 글은 이상적인 내용..
2024.09.12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2. 과감히 도전하여 성장의 기회를 잡아라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2. 과감히 도전하여 성장의 기회를 잡아라 성격이 급한 탓에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기도 전 로펌에 입사하였고, 한 달도 못 미치는 송무 경험 끝에 회사로 들어가 사내변호사로서 실무 수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합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로펌 소속 변호사로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을 작성하는 것도 신기하긴 마찬가지였지만 기업 소속의 변호사로서 출근한다는 건 또 다른 자극이었습니다. 직장 경험이라고 할 만한 이력이 없었기에 오피스 환경 자체가 새롭고 신선했던 것이지요. 처음 출근한 날 느낀 점은 법무실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본인이 하는 업무에 대해 법률적인..
2024.07.24 -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1. 나는 왜 사내변호사를 선택했을까? by 지희선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 - Ep 1. 나는 왜 사내변호사를 선택했을까? “나는 왜 사내변호사를 선택했을까?” 사법시험 폐지가 얼마 남지 않았던 2012년, 용감하게 도전하였지만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였고 2019년 로스쿨에 입학하여 2022년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참 긴 시간을 변호사가 되기 위해 보냈지만 그토록 되고 싶었던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막상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 그리고 그 중간에 법원행정고등고시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변호사는 그저 ‘법정에서 변론을 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지 제겐 사내변호사라는 개념조차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지금은 로펌에서 송무를 하는 변호사가 아닌 인하우스에서 기..
2024.05.29 -
작가소개 - 변호사 지희선
지희선 작가(변호사)변호사시험 합격 후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기업 법무실에 입사한 수습변호사는 한번의 이직을 겪으며 어느새 3년차 사내변호사가 되었다.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송무변호사가 아닌 사내변호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건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이제 회사는 꿈을 펼치고 싶은 멋진 무대이자 함께 성장하고 싶은 동반자이다.사내 변호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있으며회사에 기여하는 사내변호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아직은 초라하고 가끔은 서러운, 저연차 사내변호사의 성장기를 담을 예정이다. '변호사 이야기'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