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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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6. 어떤 사내변호사가 되고 싶은가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6. 어떤 사내변호사가 되고 싶은가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수능을 마친 한 학생이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무엇이 되기 전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먼저 알고 싶다.” 한참 어린 친구의 말이었지만, 그 말이 참 인상 깊어서 덕분에 나도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다. 나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고, 결국 ‘무엇’이 되고 싶은지는 이루었지만,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는 충분히 고민해 본 적이 있었던가? 이 질문을 떠올리면서, 나는 지금까지 만난 다양한 사내변호사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내가 되고 싶은 변호사의 모습을 정리해 ..
2025.12.10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5 : 사내변호사는 과연 직장인일까 ?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5 : 사내변호사는 과연 직장인일까 ? 사내변호사는 한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는 변호사를 말한다. 계약 검토, 법률 자문, 리스크 관리, 규제 대응 등 회사 안팎의 법적 문제를 담당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그런데 가끔, 누군가 내게 직업을 묻는 순간이 오면, 나는 종종 “직장인입니다.”라고 대답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상대가 ‘변호사’라는 말을 부담스러워할까 봐일까? 아니면, 내가 스스로 ‘직장인’이라고 여기고 있어서일까? 사실 사내변호사의 일상은 일반 직장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고, 동료들과 미팅을 가지며, 이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는 ..
2025.09.10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4 : 영어가 여전히 숙제인 한국 토종 변호사가 외국계 기업에서 살아남기까지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4 : 영어가 여전히 숙제인 한국 토종 변호사가 외국계 기업에서 살아남기까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100% 토종 한국인인 필자는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마음 한편에 영어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이 생겼었다. 그러나 막상 부딪혀 본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 미국 변호사의 영어 굴욕 흑역사 (1) - 입사 인터뷰 먼저 처음 구직 활동을 했을 때 이야기이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해 보고 싶었지만, 취업시장의 문턱은 꽤 높았기에 처음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무작정 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었다. 운 좋게도 몇몇 국내외 기업에서 면접 기회를 얻었고, 대부분 영어..
2025.06.25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3: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내변호사의 숙명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3: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내변호사의 숙명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동기들을 만나서 나누는 여러 대화 중, 매번 공감되는 이야기는 사내변호사의 삶은 외로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내변호사는 누구와도 친해질 수 없다는 것이 숙명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왜 그런지 이야기해 보려 한다. 먼저, 사내변호사는 회사 직원이지만 노동법적 관점에서 회사 측에 속한다. 이로 인해 법무팀 사내변호사는 근로자 대표로 선출될 수 없다. 회사 내 인사 관련 이슈가 생겼을 때, 사내변호사는 해당 이슈를 중재해야 하며, 어느 누구의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여러 기업에서 ..
2025.04.28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2: 법무팀 없던 조직에서 존재감 있는 법무팀을 만든 변호사의 고군분투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2 : 법무팀 없던 조직에서 존재감 있는 법무팀을 만든 변호사의 고군분투 이야기 한국에 있는 많은 외국계 기업들은 의외로 법무팀이 별도로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외국 본사의 법무팀에서 한국의 법무 업무를 커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내의 경영지원, 인사 총무, 회계 부서 등에서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구조는 특히 글로벌 규모는 크지만 국내 사업 규모가 작은 조직에서 사업 지속성의 불확실성이나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채택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법무팀이 없는 조직은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필자가 이직한 회사는 바로 그런 한계를 맞닥뜨린 상태였..
2025.03.11 -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 - EP 1: 사내변호사의 '리포팅 라인' 이 중요한 이유 by 강유빈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변호사 커뮤니티' '로글로그' 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변호사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기EP 1: 사내변호사의 '리포팅 라인' 이 중요한 이유 1n년차 사내변호사인 필자는 여러 번의 이직 경험이 있다.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고려했지만, 돌아보니 그 중 상당수가 리포팅 라인(reporting line)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리포팅 라인은 직속 상사나 상급자가 누구인지를 결정짓는 시스템으로, 쉽게 말해 누구에게 자신의 직무를 보고하고, 누가 나의 업무 성과를 관리하는 지와 관련된 것이다. 오늘은 이 리포팅 라인의 중요성과 그동안의 경험담을 나눠보려 한다. 첫 직장에서 나의 직속 상사는 입사 전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싱가포르에 있는 변호사였다. 국내파로 처음..
2025.01.22 -
작가소개 - 변호사 강유빈
강유빈 작가 (변호사)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일한지 1N차, 토종 한국인으로서 여러 외국계 회사를 이직하며 겪은 고군분투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