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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Ep 2. 워케이션 일정과 후기 by 고봉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 Ep 2. 워케이션 일정과 후기 영화 는 뉴욕의 변화 없는 일상에 지친 저널리스트 주인공이 새 출발을 위해 1년간 여행을 떠나며 자아를 찾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초기 4개월은 이탈리아로 가서 먹고, 그 후 인도에서 기도하며 명상을 배운 뒤, 마지막으로 발리에 가는데 거기서 우연히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주인공 리즈의 상황에 공감하기는 쉽지 않지만, 리즈의 1년 간의 여정은 매우 부럽다. 특히 이 영화를 보고 이탈리아행 비행기 표를 끊고 싶다는 리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고 빠져들게 한다. 리즈처럼 이런 경험을 할..
2024.04.17 -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2. 시험관 시술로 출산을 했습니다. by 강정화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2. 시험관 시술로 출산을 했습니다. 사내변호사로 일하면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다. 비혼주의자였던 남편은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을 함께 겪은 뒤 이런 말을 했다. 요즘은 출산, 육아에 대한 힘듦만 너무 강조되는 시대라고, 왜 아무도 출산, 육아의 기쁨과 행복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하거나 알려주지 않냐고. 이에 대해 나의 가까운 지인은 과거에는 오직 출산, 육아의 기쁨과 행복만이 강조되었다며, 현재를 정(正)반(反)합(合)의 변증법의 과정 중 반(反)에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출산, 육아를 경험하려면 당연히 ‘임신’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나는 늦은 결혼으로 시험관 시술의 도움을 받았..
2024.04.08 -
캐나다 출신 외국 변호사의 한국 적응기 Ep 1.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인가 by 권현진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캐나다 출신 외국 변호사의 한국 적응기 - Ep 1.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인가 평화롭지만 무료했고, 무던했지만 외로웠다. 어떻게 이런 게 가능했을까? 매일 같이 평범하고 순조로운 일상은 축복이었지만, 내면에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 서른이 되던 해인 2022년, 그때의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매일 차로 1시간 이상 왕복하며 출퇴근을 하면서, 차창 너머로 보이는 끝없고 아름다운 대자연에 위로를 받으며 감사하면서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갔다. 나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계로서는 개체수가 희박해서 희소성이 있었던 '소송' 변호사였다. 세상은 평온한 듯해도 나는 언제나 갈등의 한가운데 있었던 것 같다. 이혼, 민사, 형사, ..
2024.04.03 -
작가소개 - 변호사 권현진
권현진 작가 (변호사) 밴쿠버에서 20년을 살다가 2023년 8월에 한국에 들어온 해외 변호사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를 연재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성장기를 그리며 개인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 밴쿠버에서는 소송업무에 치여 바쁘게 살았다면 한국에 와서 삶의 소소한 재미도 찾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살며 개인적인 삶과 직업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있어요 :)
2024.04.03 -
INTP 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Ep 1. 로펌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by 주현영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Intp변호사의 로펌에서 살아남기 - EP 1: 로펌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2003년에 변호사로 처음 업무를 시작하였으니 2024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 나는 20년차 변호사이다. 사실 이 기간 동안 행정부 소속의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사무관과 사법부 소속인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한 기간이 있었기에 순수한 변호사 업무만 20년을 한 것은 아니다. 여하간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호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도 늘 변호사가 나와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이 변호사라는 업무에서 지속적인 탈출을 꾀하였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2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다시 돌아왔다”는 자조 섞인 푸념과 ..
2024.03.27 -
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Ep 1. 워케이션 떠나기 by 고봉주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개업변호사의 영화처럼 살기 - Ep 1. 워케이션 떠나기 영화 (The Lincoin Lawyer) 는 제목 그대로 운전기사가 있는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와 소송 이야기다. 같은 제목의 미국 드라마도 벌써 시즌 2까지 나왔는데 영화와 드라마 시즌1의 줄거리는 거의 유사하다. (이 글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내용이 섞여 있다). 영화를 보면 변호사가 왜 링컨차를 타는지 나오는데, 솔직히 좋은 이유는 아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조금 있어 보이려고 운전기사까지 고용해서 링컨차를 타고 다니며 부자 의뢰인을 만나려는 게 그 속셈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운전할 시간에 사건 자료를 봐야 할 정도로 변호사가 너무 바빠서 운전기사를 고용하게 되는 스토리가 시즌 1에 소..
2024.03.20 -
작가소개 - 변호사 고봉주
고봉주 작가 (변호사) 12년차 변호사이자 8년차 개업변호사로, 개업변호사의 A to Z 를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계속 탐구중이다. 영화를 좋아해서 취미를 업으로 바꾼 경험을 통해 삶에서도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개업변호사이다.
2024.03.04 -
작가소개 - 변호사 주현영
주현영 작가 (변호사) 20년차 변호사. 변호사와 맞지 않는 극내향의 성향으로 늘 변호사를 관두고자 하나 아직까지 변호사 업무를 하고 있는 변호사.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을 보호하는 공정거래법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지만, 삶을 피곤하게 하는 경쟁은 좋아하지 않는 모순적인 인간. 내가 원하고 감당할 수 있는 보폭대로 살아가는 극내향 20년차 변호사.
2024.03.04 -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1. 결혼, 뭣이 중헌디! (prologue 육아 이전의 결혼) by 강정화
변호사들의 진짜 세상사는 이야기 '로글로그' 입니다. 강 변호사의 ’소소한 육아 단상’ - EP 1. 결혼, 뭣이 중헌디! (prologue 육아 이전의 결혼) 현재의 나를 관련성, 중요도 순으로 소개하면, ‘2021년 결혼. 2023. 6월 출산. 현재 0세(5개월) 남아를 키우며 육아휴직 중인 사내변호사’가 아닐까?‘ 남편과는 세기의 역병이라는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했던 2021년, 낯선 외부인들과 접촉을 엄격히 피하던 시기에 우연한 소개팅으로 만났다. 약속 장소인 레스토랑에서 썼던 마스크를 벗으며 서로 어색하게 첫 인사를 나눴던 기억이 새록거린다. 40대 여자와 남자가 만나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딱 100일이었다. 그게 가능하냐며 놀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20..
2024.02.29 -
작가소개 - 변호사 강정화
강정화 작가 (변호사)아이를 키우며, 읽고 쓰고 지혜를 찾는 사람.육아휴직 후 복귀한 사내 변호사. 세상의 모든 디저트와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싶은 경험주의자.육아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2024.02.29